국악계 전설 안숙선 명창 등 6개팀 런던 사우스뱅크센터서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이자 판소리 명창인 안숙선 선생

[문화뉴스] 국악계 살아있는 전설 안숙선 명창을 포함해 세계적인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등 한국의 독창적 음악을 전 세계에 알려온 6개 한국음악팀의 공연이 런던에서 펼쳐진다.

10월 2일(화)부터 11월 20일(화)까지 열리는 K-뮤직페스티벌은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과 영국 현지 프로덕션인 시리어스(SERIOUS)가 공동 주관한다. 

런던 최고의 공연장으로 꼽히는 사우스뱅크센터(Southbank Centre)를 비롯해 킹스플레이스(Kings Place), 리치믹스(Rich Mix) 등 주요 공연장에서 한국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K-뮤직페스티벌은 그동안 가디언(The Guardian), 타임스(The Times) 등 영국 유력 언론매체를 비롯하여 송라인즈(Songlines), 에프룻츠(fRoots) 등 전문음악매체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은 지난 2016년 K-뮤직페스티벌 개막공연 무대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얻어 이후 2017년 영국 최고의 재즈클럽 로니스콧(Ronnie Scott’s Jazz Club)에서 다시 초청을 받아 단독공연을 선보였다.

금년에도 K-뮤직페스티벌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런던재즈페스티벌(EFG London Jazz Festival)에서 공식초청을 받아 런던 무대에 다시 선다. 

또 지난 해 개막공연에 참여한 블랙스트링은 올 해 영국 월드뮤직 매거진 송라인즈가 주최하는 ‘송라인즈 뮤직 어워드(Songlines Music Awards)'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손성제가 이끄는 근동사중주단

아울러 2015년과 2016년 K-뮤직 페스티벌에서 초청된 잠비나이는 영국 주요 언론에서 호평을 받으며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영국 유명레이블 ‘벨라유니언(Bella Union)’과 음반 계약을 했다.

2018년에는 사우스뱅크센터가 주최하는 세계적 음악축제 멜트다운페스티벌(Meltdown Festival)에서 초청을 받기도 했다. 

용호성 문화원장은 “K-뮤직페스티벌은 다양한 한국 음악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한국 음악인들이 영국과 유럽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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