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최후의 날', 2000년 전 여성-아이들 유골 발견..."서로 멀어지지 않으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18.10.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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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 마시모 오산나 "유골 상태 매우 양호...중요한 사료 될 것"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홍민희 기자] 약 2000년 전 화산재를 피해 서로를 지키려한 여성과 아이들의 유골이 새롭게 발견됐다.

지난 24일 AP통신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유골은 총 5구로, 이중 2구는 여성, 나머지 3구는 아이의 것으로 추정된다. 

유골이 발견된 장소는 유전지 내에 있는 한 집의 작은 방이며, 안전한 곳에 피해 있다가 화산재에 지붕이 무너져 내리거나 화산의 영향으로 불타면서 매장된 것으로 보여진다. 

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현지 고고학자인 마시모 오산나는 "여성과 아이들의 유골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면서 "이 유골들의 발견은 매우 충격적이지만 동시에 매우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골은 모두 근거리에 누운 채 몸을 웅크린 상태였으며, 폼페이 '최후의 날'이 오기 직전까지 서로 멀어지지 않으려 애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학작품으로 혹은 영화의 소재로 자주 둥장한 이탈리아 나폴리만의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는 상류층이 주로 머물던 휴양지였다. 

기원 후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폼페이는 최후를 맞았으며 지난 1549년 수로공사중 우연히 유적이 발견돼 현재까지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 포스터

지난 2014년에는 폼페이 최후의 날을 모티브로한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이 개봉되기도 했다. 폴 앤더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키트 해링턴(마일로), 에밀리 브라우닝(카시아), 키퍼 서덜랜드(코르부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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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희 기자 | tlslr2@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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