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표정과 포즈로 개성있는 캐릭터 보여준다

ⓒ쇼노트

[문화뉴스 MHN 정보미 인턴기자]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이 오는 9일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번 공개된 캐릭터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캐릭터 포스터도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여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의 캐릭터 포스터는 앤틱하고 빈티지한 그림으로 표현된 작품 속 주요 오브제인 약병을 중심으로 16명의 배우가 총출동하여 각기 다른 표정과 포즈로 캐릭터의 개성을 보여준다. 특히,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포즈는 작품 속 기상천외한 돌발상황들을 연상시키며 재미를 준다. 

제작사인 쇼노트 관계자는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는 주인공인 '몬티 나바로', 그의 연인인 '시벨라 홀워드', 그의 약혼녀 '피비 다이스퀴스'를 제외하면 모든 배우가 멀티 롤을 연기한다. 그런데 모든 캐릭터가 작품 속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그 누구도 허투루 볼 수 없다. 이런 작품의 매력을 포스터에서 표현하고자 했다. 전체 배우들이 비중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만큼 새로운 코미디 뮤지컬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이다. 

기상천외하면서도 유기적인 서사 구조를 지닌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 화려한 무대 장식과 소품, 의상 등이 어우러져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는,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국내 최초로 공연되는 이번 공연에는 '몬티 나바로' 역의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 '다이스퀴스' 가문 1인 9역의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 '시벨라 홀워드' 역의 임소하(임혜영), '피비 다이스퀴스' 역의 김아선을 비롯하여 김현진, 윤지영, 장예원, 선우, 윤나리, 윤정열, 김승용, 황두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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