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우리나라의 주유 문화유적지가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전면 개방된다.

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연휴 기간(9.6.~9.10.) 중 오는 8일과 9일 정기 휴무일인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세종대왕릉(경기 여주)이 공개된다. 

또 이번 연휴 기간동안 가족들과 전통문화 공연 및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 '이춘희 명창'의 경기민요 공연(9.8.~9.)이 덕수궁 즉조당 뜰 앞에서 개최되고 ▲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9.6.)' 행사가 종묘 재궁 앞에서 ▲ '가야금 3중주 공연'이 현충사 충무공 고택 앞에서 진행된다. ▲ 세종대왕릉과 칠백의총에서는 전통 민속놀이(투호, 윷놀이 등)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가위 맞이 문화행사와 문화유산 3.0 홍보를 위한 퀴즈 맞히기 행사가 마련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연휴 기간에 펼치지는 행사가 추석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문화재청은 앞으로 국민이 문화유산을 누릴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김윤지 기자 kyoonj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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