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에 대한 문화향유권 강화사업의으로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제작하여 매달 상영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제공

[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11월,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로 장기 흥행작 영화 '암수살인'과 최근 개봉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영화 '창궐'이 선택되었다.

영화 ‘암수살인’은 15년 형을 받고 복역하던 살인범이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추가 살인을 자백하고 이를 파헤치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드라마이다. 현실에서 일어났다고 믿기 어려운 실제 부산에서 벌어진 범죄사건을 모티브로 범죄자와 형사 두 캐릭터의 밀도 높은 심리전을 극적으로 연출했다.

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영화 ‘창궐’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좀비와 흡혈귀의 특성을 가진 ‘야귀’라는 독특한 소재로 만든 사극 크리처물이다. 압도적 스케일과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장동건과 현빈이 호흡을 맞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한국농아인협회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문화향유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내개봉 한국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제작하여 매달 상영하고 있다.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관람 문의 및 상영정보는 한국농아인협회 홈페이지 및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 제작, 상영, 관람정보 및 취지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서포터즈단은 영화 및 행사를 직접 취재하고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장애인 문화향유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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