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임, 김정희, 한혜정, 안승희, 홍승비 배우 출연

[MHN 대학로] 극단 조율이 12월 첫 번째 주 주말 대학로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공연 ‘분장실’을 올린다.

극단 조율 제공

연극 ‘분장실’의 원제는 ‘분장실-흘러가는 것은 머지않아 그립다’이다. 작가 시미즈 쿠오니는 어느 공연장 분장실의 벽에서 마치 다리미로 지진 듯 검게 그을린 자국을 보고서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사람, 기회가 닿아도 놓쳐 버리는 사람, 희망조차 품지 못하고 아예 포기해버리는 사람 등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가슴에 안고 산다. 일본에서 누적 상연횟수가 가장 많은 연극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하고 싶은 것’과 ‘하고 있는 일’과의 사이에서 오는 괴리를 느끼는 현대인들의 고뇌를 위로해 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연출은 이야기한다.

극단 조율 대표 한경화는 2018년은 새 구조의 관점으로 시도된 성장통과 같은 전환점을 맞이한 한 해라고 말했다. 그 과정을 지난 배우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공연의 객석 꽃이 되어준 소중한 관객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원춘규 연출, 전선임, 김정희, 한혜정, 안승희, 홍승비 배우가 출연한다.

12월을 여는 작품으로 한 해를 마감하는 작품으로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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