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9일부터 총 500여점 분장 전시

ⓒ 영화의 얼굴창조전

 

[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한국 영화가 발전하면서 음악, 촬영, 미술 등 각 분야의 발전은 계속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배우를 완벽하게 변신시키는 '분장' 은 한국 영화사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분야로 자리 잡았다. 그중 사극 분장계에 최고 실력이라 할 수 있는 조태희 분장 감독이 국내 최초 분장 전시회를 연다.

 

ⓒ 영화의 얼굴창조전 (광해, 왕이된남자)

 

'영화의 얼굴창조전'은 오는 12월 29일부터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분장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영화 분장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조태희 감독은 영화 속 인물들을 탄생시키기 위해 특수 가발, 수염, 장신구, 분장 도구들을 이용하여 분장하며 이는 단순한 메이크업을 넘어 작품에 얼마나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고 싶었다 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정성과 노력 그리고 17년 노하우를 공개한다.

 

ⓒ영화의 얼굴창조전 (역린)

 

조태희 분장감독의 작품은 한국 영화 역사의 진일보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태현, 전지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2001)를 시작으로 첫 작업을 시작했다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그가 2012년에 작업했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속 배우 이병헌이 분한 ‘광해’를 시작으로 <역린>(2014)에서 배우 현빈이 분한 ‘정조’, <사도>(2014)에서 배우 유아인이 분한 ‘사도세자’, <남한산성>(2017)에서 배우 이병헌이 분한 ‘최명길’ <박열>(2017)의 배우 이제훈이 분한 ‘박열’, <안시성>(2018)의 배우 조인성이 분한 ‘양만춘’, 배우 남주혁이 분한 ‘사물’ 등 총 15편의 영화 속 캐릭터에 사용된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의 얼굴창조전'은 오는 12월 29일부터 2019년 4월 23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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