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MBC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전지적 참견 시점' 박성광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박성광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던 포장마차 '박성광의 풍기물란'은 포장마차 이름으로 지은 4행시부터 메뉴판까지 선정적인 문구로 가득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성광 소속사 SM C&C는 15일 "박성광은 2년 전 지인이 제안한 사업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왔다"며 "지인이 사업체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했고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종료된다"며 "박성광이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하게 살피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과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작년 10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을 당시 박성광이 포장마차 홍보를 했기 때문에 이름만 빌려준 게 아니라는 의혹이 인 것이다.

한편, 박성광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병아리 매니저 임송의 실수에도 화를 내기보다는 배려하는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같은 사랑으로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에서 매니저 임송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고 또한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도 함께 받았다. 상을 받을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았기에 질책도 더 거셀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