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할매'부터 '콜드 체이싱'까지, 국내외 기대작 다수 개봉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새해 첫 달이 지나가고 있다. 곧 다가오는 2월, 개봉영화 기대작들을 모아봤다.

■ 시인 할매

ⓒ 네이버 영화 '시인 할매' 포스터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 할매'는 제목처럼 시를 짓는 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평생 글을 모르고 살다가 노년이 되어서야 겨우 글을 배운 할머니들은 삶에 대한 시를 짓는다.

힘들고 어려운 삶에 한 줄기 위로가 될 수 있는 할머니들의 시로 마음을 적셔 보는 것이 어떨까. 때마침 설 연휴인 2월 5일에 개봉하니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 네이버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포스터

개봉 전부터 빅뱅 'GD'의 여자친구로 소문났던 '고마츠 나나'가 주연으로 등장한다고 해서 화제를 모았던 일본의 청춘물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일본 청춘물 특유의 감성을 잔뜩 느낄 수 있는 영화다.

부상으로 육상의 꿈을 잃은 '아키라'와 그런 아키라가 일하는 레스토랑 점장 '콘도'의 꿈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 증인

ⓒ 네이버 영화 '증인' 포스터

수많은 영화에서 엄청난 몰입감을 자랑하는 연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빼았았던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만났다. '증인'은 살인을 목격한 자폐 소녀 '지우'와, 승진을 위해 지우의 증언을 이용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의 이야기다. 

정우성과 김향기의 케미, 그리고 스토리와 연출이 어우러져 마음 속 깊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증인'은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 네이버 영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포스터

시적인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이 영화는 일본 영화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영화는 일본 영화하면 떠오르는 청춘물이 아닌, 청년들의 애달픈 삶을 주제로 하고 있다.

삶에 쫓기는 도쿄 청년들의 일상과 그들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는 지난 2017년 서울 독립영화제에서 이미 상영된 바 있다. 당시 "서울 청년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 같다"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다.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 메리 포핀스 리턴즈

ⓒ 네이버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포스터

디즈니의 또다른 실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약 50년 전 이미 히트했던 영화 '메리 포핀스'의 속편이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1편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개봉하자마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낸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제76회 골든 글로브에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메리 포핀스의 황홀한 마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오는 2월 14일 개봉하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를 극장에서 만나 보자.

■ 콜드 체이싱

ⓒ 네이버 영화 '콜드 체이싱' 포스터

'테이큰' 시리즈의 리암 니슨이 이번에는 '콜드 체이싱'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살해된 아들로 인해 분노의 화신이 된 리암 니슨의 처절한 복수극이 기대되는 '콜드 체이싱'은 리암 니슨의 화려한 액션씬을 자랑한다.

오는 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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