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직지특구 내 한국공예관 이전 후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 내년까지 완공 목표

ⓒ 유네스코 공식 엠블럼

[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청주시에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부지를 직지특구 내 한국공예관 및 인근 부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29일 입지선정 실무위원회를 열고 센터 부지를 결정했다. 

시는 한국공예관을 철거하고 인근 상가를 매입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한국공예관은 오는 9월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에 조성 중인 공예클러스터로 이주한다. 센터가 건설될 직지특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백운화상초록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지정된 특별구역이다. 

이 센터는 기록유산의 보존 및 연구, 정책개발, 개발도상국 국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등재 후 관리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201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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