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선정 ‘2018 지역문화컨설팅’ 우수사업 발표

'2018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 최우수 과제. 서산시·한서대학교의 ‘원도심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 적용방안 컨설팅'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 14개를 평가하고, 최우수과제 1개, 우수과제 1개를 각각 선정했다.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은 지역의 대학, 지역문화기관 및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문화 현안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8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의 최우수과제에는 서산시·한서대학교의 ‘원도심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 적용방안 컨설팅(증강현실 기술을 중심으로)’이 뽑혔다.

우수과제로는 청주시·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청주 안덕벌 일원 빈집을 활용한 문화공간 컨설팅(청주시 빈집 문화재생 프로젝트)’이 선정됐다.

서산시·한서대학교는 공공미술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주민이나 관광객에게 흥미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서산 지역 문화자산 기반의 벽화 2개(활성의 전설, 명림표향)에 대한 프로토타입의 증강현실 기술 접목 콘텐츠(애니메이션)가 제작됐다. 콘텐츠는 ‘서산 원도심 이야기’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우수과제로 꼽힌 ‘청주시 빈집 문화재생 프로젝트’는 청주 안덕벌 일원을 중심으로 빈집 현황 조사와 분석, 청주의 빈집 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안덕벌 일원 입지 유형에 따른 문화공간으로서의 빈집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빈집 활용, 예술가와 청년활동가를 위한 빈집 활용, 외지인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 등 다양한 계층별 빈집 활용 방안도 논의랬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의 문화정책 현안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지역의 자율적 문제 해결 능력이 강화되고, 지역문화시설 운영이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 기반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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