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예술종합실용학교 '레미제라블'

[문화뉴스] 10주년을 맞이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을 채울 대학생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가 발표됐다.

 

DIMF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 관련학과 학생들을 위한 경연 축제로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는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실력향상과 같은 꿈을 꾸고 있는 학생들의 교류 장으로 만들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달 5일부터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실연 심사를 통해 총 8개 팀이 10주년을 맞는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 짓고 경연을 선보인다.

 

▲ 안양대학교 '번지점프를 하다'

본선에 진출한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뮤지컬전공,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대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과,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성악뮤지컬전공, 목원대학교 성악뮤지컬학부 뮤지컬전공,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음악극전공,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공연학부 연극·뮤지컬전공 등 총 8개 학교는 DIMF 기간 아양아트센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덕문화전당, 웃는얼굴아트센터를 비롯한 대구 주요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올해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선 '드림걸즈', '레미제라블', '브로드웨이 42번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세계적인 대작은 물론 국내 창작뮤지컬로 사랑을 받는 '형제는 용감했다', '셜록홈즈'를 비롯해 무용과 판소리를 결합한 새 창작 뮤지컬 '적벽무'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DIMF 관계자는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된 기량으로 프로 못지 않는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본선 경연은 세계적인 명작을 비롯한 유명 뮤지컬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선 예매가 시작되는 날은 DIMF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유독 쟁쟁한 작품이 많아 올해는 선 예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이야기했다.

 

▲ 대구예술대학교 '올슉업'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본선경연을 거친 8개 대학을 대상으로 단체에게 주어지는 대상(500만원), 최우수상(300만원), 우수상(200만원), 장려상(100만원)을 비롯해 개인에게 주어지는 연기상, 크리에이티브상(해외연수) 등 총 6부문에 걸쳐 시상되며 수상결과는 폐막행사인 'DIMF 어워즈'에서 공개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연의 의미를 넘어 같은 꿈을 키워나가는 대학생들이 동료들과 함께 뮤지컬로 하나 되는 장"이라 전하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참가 학생들의 실력이 해가 갈수록 상향 평준화 되고 있고 DIMF 무대에 올랐던 학생들이 이제는 어엿한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등 본 사업이 미래의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밑 거름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으로 계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0회 DIMF는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구 주요공연장 및 시내 전역에서 열리며, 23일부터 본격적인 티켓오픈을 준비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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