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특별 아티스트

[문화뉴스]우리 국악과 전통문화가 관광상품으로 본격적으로 거듭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주관하는 '반짝 궁(宮) 콘서트'가 10월까지 경북궁 자경전 일대에서 총 18회 열린다. 첫 공연은 지난 달 28일에 막을 올렸다. 

고궁과 청년 국악인들의 퓨전국악 공연을 연계한 '반짝 궁(宮) 콘서트'는 관광콘텐츠로서의 전통문화의 매력을 증대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화하여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고자 개최되는 역사문화 관광프로그램이다.

2015년에는 콘서트가 총 5회 공연되었다. 올해에는 상반기 5~6월과 하반기 9~10월 중 매월 마지막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후 2시와 4시, 각 2회에 걸쳐 공연이 펼쳐진다. 6월 18일(토)과 19일(일) 양일간에는 특별공연이 2회 더 진행된다.

5월에는 특색 있는 퓨전국악의 청년 음악가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이정표(Milestone)'의 국악과 전 세계 각지의 무대를 누벼온 '잠비나이'의 재즈가 만나는 공연이 진행된다.

6월에는 '열정과 냉정 사이'라는 주제로 국악창작그룹 '이상'과 창작음악집단 '이즘(ISM)'이 전통음악에 바탕을 둔 감동적인 무대를 펼친다. 또한 박경소의 가야금과 조종훈의 장고 등 전통 국악기 연주가 특별무대로 관객들을 만나 풍성한 국악의 향연을 선물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넘나드는 우리 청년 국악인들의 창조적인 퓨전국악 공연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관광상품화하고, 청년들의 예술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공연의 장을 제공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짝 궁(宮) 콘서트'의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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