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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예박물관에 전시된 병풍

[문화뉴스] 11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내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 - 문자도·책거리'가 열린다.

예술의전당과 현대화랑의 공동주최로 서예박물관 재개관기념 두 번째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는 조선 궁중화, 민화 중 18세기~20세기 전반기의 문자도(文字圖)와 책거리(冊巨里) 등 58점이 1,2부로 나누어 공개되는데 국립중앙박물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공립·사립 뮤지엄과 화랑, 개인 등 20여 곳의 비장 걸작이 대규모로 한자리에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전시회 기간동안엔 전시관람 외에도 여름민화학교와 민화그리기교실 부대행사를 참여할 수 있다. 여름민화학교는 6월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수, 토요일 14~16시에 총10강을 진행하고 민화그리기교실은 6월 11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14~16시에 민화부채만들기나 민화컬러링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 전시회가 끝나면 9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미국 순회전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뉴욕 스토니부룩대학교 찰스왕센터에서, 내년 3월부터 5월까지는 캔자스 대학교 스펜서박물관, 7월부터 9월까지는 클리블랜드미술관에 열린다.

 

문화뉴스 이민혜 기자  pinkcat@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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