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주는 죠바니의 나레이션을 따라 만나는 돈 호세와 카르멘

   
 
[문화뉴스] 강렬한 신체연기와 풍부한 음악으로 더욱 다듬어진 음악극 '카르멘'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2010년 초연된 음악극 '카르멘'은 2011년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시리즈, 2013년에는 충무아트홀 공동제작공연과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 연극제인 밀양연극축제에서 전일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음악극 '카르멘'은 밀도 있는 신체의 움직임인 피지컬 무브먼트와 마임, 악기 연주와 노래 및 아카펠라, 춤, 가면극 등 다양한 장르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며 카르멘과 돈 호세의 격정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각각의 장면마다 이야기의 내용과 흐름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를 선택한 이 작품에서 때로는 아름다운 악기 연주와 노래가 등장인물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하고, 강렬한 춤이 캐릭터 사이의 관계나 상황을 표현하기도 하고, 신체의 섬세한 움직임이 극적인 긴장감을 대신하기도 한다. 
 
극단 '벼랑끝날다'가 기획 및 제작을 맡은 이 작품은 1845년 발표된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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