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닮아간다는 진리' 깨닫는 연극 '이상한 커플', 오는 28일 공연 앞둬
'서로 닮아간다는 진리' 깨닫는 연극 '이상한 커플', 오는 28일 공연 앞둬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9.02.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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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계기 될 것
ⓒ창작집단 차이
ⓒ창작집단 차이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연극 '이상한 커플'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금수저로 태어나 사교적이지만 선천적으로 게으른 민재, 가정적이고 친절하지만 소심하고 결벽증이 있는 보리, 여자보다 돈이 좋아 혼자 사는 회계사 윤희, 강력반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한 사무 경찰 공무원 웅이, 노량진 1타 강사 종철, 태권도 도장을 운영 중인 전직 국가대표 출신 철수까지. 곧 불혹을 바라보는 오랜 친구인 이들은, 주말마다 이혼한 민재의 집에 모여 밤새 포커게임을 한다. 그러던 어느 주말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보리의 자살 소동으로 갑작스런 민재와 보리의 '이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연극은 총 4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포커게임 중 알게되는 보리의 실종, 그 후 보리가 민재의 집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2막은 보리와 민재가 같이 살면서 여러 가지 갈등 상황들이 펼쳐진다. 3막에서는 다른 층에 사는 자매와의 짧지만 즐거운 만남 후 쌓였던 갈등이 폭발하고, 4막에서는 그런 민재가 보리에게 이별을 통보하지만 어느새 보리와 닮아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민재와 보리의 미묘한 감정싸움과 친구들간의 에피소드 등을 통해, 서로 아웅다웅하지만 결국엔 서로 닮아간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작품의 원작인 'The Odd Couple'은 1965년 발표 당시 올해의 최우수 연극으로 선정되며, 영화 및 TV 시트콤으로도 만들어지면서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한편, 연극 '이상한 커플'은 '창작집단 차이'의 5번째 공연으로 이강전, 이동원, 이종연, 문정웅, 김성우, 김민경, 최성현, 백상민, 김민준, 탁민지 배우가 출연한다.

    이종환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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