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복 작가의 '조지나강사네'를 각색한 창작 연극 '아버지의 다락방'이 오는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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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김춘복 작가의 '조지나강사네'를 각색한 창작 연극 '아버지의 다락방'이 오는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정동 세실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공연 기간 평일은 오후 8시, 주말과 휴일은 오후 3시와 6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월요일은 휴일이다.

'아버지와 다락방'은 가정의 대들보이자 우리 경제 발전의 역군이던 아버지 세대가 노년이 되며 겪는 갈등과 극복을 그린 '인생역전 드라마'다. 노년기에 접어든 '경제 발전'세대가 겪는 소외감과 갈등을 '다락방 리모델링'에 투영해 냈다. 

연극에서 가족들은 '가족들의 삶의 질 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아버지만의 공간인 다락방을 리모델링한다. 자신의 분신같던 공간의 몰락을 통해 노년의 현실을 느끼는 한편 부부사이마저 어려움을 겪는 아버지 '형준'은 잃어버린 다락방과 함께 사라진 가장의 권위를 찾기 위한 인생 리모델링에 돌입한다. 

이번 연극은 특히 '명품 노년 배우'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테랑 연기자인 안병경과 김형자가 티격태격하는 노년 부부의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할 예정이다.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는 연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인터미션 없이 90분간 진행되는 '아버지의 다락방'은 전석 4만원이며 인터파크, 옥션티켓, yes24, 대학로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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