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장애인 접근 전자책 뷰어'서비스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으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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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이 오는 3월 4일부터 '장애인 접근 전자책 뷰어' 서비스를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 접근 전자책 뷰어'서비스는 전자책 국제 표준 포맷(EPUB3)을 활용한 전자책 서비스로 약 2,250여 건의 자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대체 포맷 혹은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전자책 파일을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로 콘텐츠를 변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제작시간이 1/3로 줄어 보다 용이하게 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은 전국의 공공도서관, 사립장애인도서관들이 보유한 대체자료의 목록 및 원본을 수집해 장애인 이용자가 한 번에 통합 검색, 다운로드,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은 독서문화를 향유할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를 확보하고 일상에서 누구나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은 인터넷 누리집에서는 물론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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