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5일 시립박물관 전시유물 확보를 위해 국립광주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문화뉴스 MHN 김인규 인턴기자] 전남 여수시는 5일 시립박물관 전시유물 확보를 위해 국립광주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수시

5일 오전 권오봉 여수시장과 김승희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여수시청에서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여수시는 협약에 따라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장 중인 여수 출토 유물의 장기대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박물관은 여수시립박물관이 개관하면 전시 자문을 해주고 지역박물관 교류 활성화도 협력하게 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여수 안도에서 발견된 패총과 마대석검 등 역사적 가치가 큰 여수 출토 유물 6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웅천동 이순신 공원을 건립부지로 정하고 1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승인 신청을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여수 출토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립박물관 심의위원회를 꾸려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4월 최종심사를 한 뒤 5월 중 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수 시립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6천300㎡ 규모이며 국비 112억 원, 지방비 168억 원 등 280억이 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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