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한국문학번역원이 개최해온 '서울국제작가축제', 올해부터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한다.

ⓒ서울문화재단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 19일 '2019 서울국제작가축제' 공동 주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국제작가축제는 2006년부터 한국문학번역원이 개최해온 문학축제다.

2018년 7회 대회에 이르기까지 총 55개국 189명의 국내외 작가를 초청해 세계적인 문학 담론을 주도하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부터는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격년으로 개최하던 축제를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국내외 문학계 인사 50여명을 초청하기로 하며 축제의 규모도 확대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각자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이용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외 문학인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할 계획이다.

그로써 서울국제작가축제를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문학 행사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양 기관이 문학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며 "서울국제작가축제는 문학 도시 서울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또한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한국적 특색을 갖추면서도 국제적 규모와 위상을 갖춘 문학축전의 모습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며 "양 기관이 협력하면 서울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학축제로 도약할 수 있을 것"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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