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확보 차원에서 관련 대책을 추진할 예정...

ⓒ광주 남구청

[문화뉴스 김다슬 기자] 광주 남구는 1천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축제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축제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순간 최대 관람객이 1천명 이상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축제나 폭죽 등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축제는 개최 10일 전까지 심의를 받아야 한다.

또 국가가 지원하는 축제나 지자체가 주최·주관·후원하는 축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축제 등 모든 축제는 사전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축제 기간에는 안전요원과 진행요원, 구조·구급 요원으로 구성된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고 안전관리 책임자를 실명으로 공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모든 축제는 안전사고 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남구 관계자는 "봄이 다가오면서 지역에서도 각종 축제가 예상된다"며 "안전 확보 차원에서 관련 대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구는 지난해 고싸움놀이 축제를 포함해 '굿모닝 양림', 김치 축제 등 모두 10건의 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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