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꽃샘추위, 미세먼지는 좋아, 교통 안전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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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인 '춘분(春分)'인 오늘 21일, 비는 오전에 그치고 오후부터 꽃샘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오전 10시 현재 ▲서울 8.8 ▲인천 8.9 ▲수원 8.3 ▲춘천 10.1 ▲강릉 14.7 ▲청주 9.8 ▲대전 9.5 ▲대구 17 ▲광주 9.2 ▲부산 16.6 ▲제주 10.7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어제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저기압은 현재 동해상에 위치해 밤 사이 내리던 비는 현재 대부분 그친 상태라고 전했다. 일부지역에서는 낮은 구름대와 안개가 더해져 이슬비가 오전까지 내리는 곳이 있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지역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름층이 낮아 가시거리가 짧을 수 있으므로 산간도로나 높은 교량에서는 교통에 특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인천과 김포공항에는 저시정경보가 내려졌으나 현재 가시거리가 좋아짐에 따라 해소 되었다고 발표했다.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22일)은 오늘보다 10도 가량 낮은 아침 기온이 되어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답답하게 하늘을 흐리던 미세먼지는 밤사이 내린 비 덕분에 씻겨내려 전국에서 '좋음' 혹은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해상에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선박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가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예상된다. 먼파다 파고는 남해가 2.0~5.0m, 서해가 2.0~4.0m, 동해가 1.5~5.0m로 매우 높게 일어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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