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컴백 앞뒀지만... 소속사 YG 세무조사는 계속 이어져

 

ⓒYG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다음 달 5일 컴백한다. 

YG 엔터테인먼트는 25일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블랙핑크의 이번 EP(미니음반)의 타이틀곡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이다.

유튜브 7억 뷰를 넘긴 블랙핑크의 자난해 히트곡 '뚜두뚜두'처럼, 이번 곡도 블랙핑크 특유의 강렬한 리듬감이 돋보인다. 

YG는 "블랙핑크의 이번 안무는 세계적인 안무가 4명이 구상했다"며 "그동안 선보인 어떤 안무보다 역동적이다. 세계 팬들의 기대와 눈높이를 충족시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4월 북미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4월 12일과 19일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17일부터 5월 8일까지는 6개 도시에서의 북미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다음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24일 시카고, 27일 캐나다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일 애틀랜타, 8일 포트워스 순서로 방문하며, 총 8회 공연한다. 

이번 북미투어 티켓이 완판되었다고 YG에서 보도자료를 냈지만, 미국 예매 사이트인 티켓마스터 등에서는 아직 회차별 수백장의 표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YG는 현재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100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해 지난 20일 YG엔터테인먼트 본사의 조사를 시작으로, 21일부터는 버닝썬 등 전국 유흥업소 21곳을 동시 조사하고 있다. 

과세당국의 이번 조사에 대해 K팝 열풍 뒤에 숨겨진 연예 기획사의 고질적인 탈세 관행을 정조준한 조사를 펼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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