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서 전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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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이 27일 전역을 명받았다.

임시완은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그는 2017년 7월 해당 부대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조교로 복무했다. 군 복무 중 특급전사로 선발됐을 만큼 열정적으로 군 생활에 임했다.

육군 25사단 정문을 나서 감악산회관에 마련된 행사장으로 이동한 배우 임시완은 밝은 표정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어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서서 힘차게 경례했다.  임시완은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내일 아침에 기상나팔 소리 없는 집 침대에서 늦잠을 자면 실감이 날 것 같다"며 만기 전역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 팬 100여 명이 그를 보기 위해 찾아와 주었다.

임시완은 "군 생활을 하면서 간부와 동기, 전우들이 큰 힘이 됐다. 또 저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설경구 선배님도 휴가 때 자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도움을 받았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인솔 조교를 하며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는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 훈련병들에게 나눠준 일이라고 전했다.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그는, 이후 연기 활동을 병행했으며 영화 '변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과 드라마 '미생', '왕은 사랑한다' 등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로 인정받았다.

복귀작은 이미  정해졌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취직 때문에 상경해 고시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청년 윤종우를 연기한다.

그는 복귀작을 선택한 데 대해 "처음 웹툰이 나왔을 때 동료들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했다. 전우들이 이 작품과 제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하게 돼서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이후 임시완은 팬들과 악수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감사를 표한 후 현장을 떠났다. 복귀작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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