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를 풍미한 영국 개러지 록 밴드
아시아 투어 일환....홍대 무브홀에서 공연

ⓒ엔드오브더월드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2000년대 초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영국 유명 개러지 밴드 '더 리버틴즈'(The Libertines)의 멤버 칼 베럿(41)이 한국에 상륙한다. 오는 4월 23일 홍대 무브홀에서 그의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

29일 공연을 주관하는 엔드오브더월드는 이번 내한 공연이 아시아 투어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밴드 리버틴즈는 1997년 칼 베럿, 피트 도허티, 존 하셀, 게리 파월이 함께 모여 만들었다. 이후 2002년 싱글 '왓 어 웨이스터'(What a Waster)로 데뷔, 당시 유행하던 미국 록의 대항마로 떠올라 영국 펑크록 부흥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노엘 겔러거는 리버틴즈에 대해 “오아시스 세대가 물러간 후 공백기가 생겼을 때 나타나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다”고 말한 바 있다. 

2004년까지 영국 록 신을 호령했던 리버틴즈는 멤버 피트 도허티의 약물 남용 논란으로 인해 해체 수순을 밟았다.

해체 이후 솔로로 나선 베럿은 2015년부터 '칼 베럿 앤드 자칼스'를 결성해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주최 측은 "오래 기다려준 한국 팬들을 위해 '리버틴즈' 히트곡부터 베럿의 프로젝트 밴드였던 '더티 프리티 씽즈' 인기곡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오는 4월 1일 멜론티켓에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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