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기온에도 봄꽃 명소, 여행지 사람들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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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3월 31일 마지막 주말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나들이객이 북적이고 있다. 전국 미세먼지는 평일과 달리 보통을 띄고 있다.

특히 충북 유명 산과 유원지에는 봄 기운을 느끼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기온은 청주 8.5도, 영동 7.8도, 보은 4.6도, 제천 4.2도, 충주 3.9도 등이다.

쌀쌀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청주 무심천변 벚꽃길에는 연인, 가족 등 시민들이 꽃길을 즐기기 시작했으며, 속립산국립공원에는 2천여명, 법주사 등산로에는 1천300여명, 월악산국립공원에는 5천여명이 찾아 봄을 감상했다.

또한 괴산 산막이옛길에는 이날 오전까지 탐방객 2천500여명이 몰려 괴산호 주변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했으며,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는 오후 1시까지 1천300여명이 입장해 대통령기념관을 둘러보고 대청호반을 따라 구불구불 조성된 대통령 길을 걸으며 풍광을 즐겼다.

청남대 관계자는 "낮 기온이 오르면서 탐방객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저녁까지 5천명 정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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