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OCN체널 오전 7시 20분에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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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2일 오전 7시 20분부터 8시 10분까지 체널 ocn에서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가 방영된다.

지난 2018년 2월 14일 개봉한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에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상당한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온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흥부'역에는 정우, '조혁'역은 김주혁, '조항리'역에는 정진영, '헌종'역에는 정해인이, '김응집'역은 김원해, '김삿갓'역은 정상훈, '쇠똥이'역은 곽동연이 맡았으며,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쥐었다.

영화 개봉에 앞서 '조혁'역을 맡은 배우 김주혁이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김주혁의 유작으로 남아 개봉 당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는 당시 아무도 몰랐던 형제인 '흥부와 놀부'와, 모두가 알고 있는 형제 '조혁과 조항리'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양반들의 권력 다툼으로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던 조선 헌종 14년,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는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글로써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 한다. 

수소문 끝에 형의 소식을 알고 있다는 ‘조혁’을 만나게 된 ‘흥부’는 부모 잃은 아이들을 돌보며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로 존경 받는 ‘조혁’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한편, 백성을 생각하는 동생 ‘조혁’과 달리 권세에 눈이 먼 형 '조항리'의 야욕을 목격을 '흥부'는 목격하게 되는데, 자신이 본 조혁과 조항리의 이야기를 쓰게 된다.

그렇게 탄생한 '흥부전'은 순식간에 조선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형 '조항리'는 흥부를 이용해 조선을 음모를 계획한다.

한편, 영화 '흥부'에서 '조혁'역을 맡은 배우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앞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타고 가던 중, 그랜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인근 아파트 벽면에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당했고,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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