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역, 조천변일원, 고복저수지 등 벚꽃, 복사꽃, 유채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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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세종시가 봄을 맞아벚꽃과 복사꽃 등을 주제로 한 봄꽃 축제를 준비한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청춘만발-조치원의 봄, 문화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 조치원 봄꽃 축제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조치원역, 조천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에서는 벚꽃과 복사꽃을 배경으로 마련된 4개 테마공간에서 개막 축하공연과 미디어 불꽃 쇼, 봄꽃가요제, 낭만 시장, 청춘마켓, 거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일부 조치원 중심가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지역 상인과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낭만시장'에서는 과거 지역 중심지였던 조치원을 기억하는 뜻서 추억의 오락실, 불량식품 판매존, 복고 교복문화 투어, 전래 놀이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조천변 벚꽃길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잔디광장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봄꽃을 배경으로 푸드트럭, 거리공연, 청년 문화기획자 프로그램, 관람객 쉼터 등이 상춘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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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에는 연서면 고복저수지 일원에서는 '이화랑 도화랑 어울림 한마당'이 열리며, 마을 주민들이 복사꽃과 배꽃을 배경으로 꽃상여놀이, 도화·이화 전 부치기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음 달 11일부터 14일 연동면 예양리 미호천 변에서는 활짝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세종 유채꽃 마당 잔치'가 진행된다. 이 축제에서는 유채꽃 관람, 꽃마차 타기 등의 프로그램이 상춘객을 맞이한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고복저수지로 봄꽃 나들이를 가는 시민들을 위해 임시노선을 개설하고, 예비 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세종시장은 "따뜻한 봄날 많은 시민께서 축제에 참여해 봄꽃도 즐기고 마을 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움을 맛보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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