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9명, 대학생 6명으로 구성한 안심보안관은 오는 11월까지 대학가 카페, 음식점의 화장실을 중심으로 몰카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대구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대구시는 화장실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대학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대학가 안심보안관 15명을 위촉해 오는 11월까지 대학가 카페, 음식점의 화장실을 중심으로 몰카 예방활동을 진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성폭력 예방교육, '화장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점검 메뉴얼' 책자를 이용해 점검교육도 실시했다.

시민 9명, 대학생 6명으로 구성한 안심보안관은 대학가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됐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성범죄 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오는 9일 여성가족재단, 대구경찰청, 안심보안관과 함께 경북대, 계명대 인근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합동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시, 민간보안업체, 경찰, 대학이 공동으로 여성안전 캠퍼스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가 확산해 안전한 대학캠퍼스 환경조성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안심보안관의 불법촬영 점검이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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