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음란물 유포 여파로 '그린플러그드' 출연 취소

ⓒ네이버 캡처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음악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주최측이 정준영 등과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입건된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의 출연을 취소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원원회는 지난 5일 SNS를 통해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에디킴의 사회적 이슈로 인해 출연할 수 없다"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의 입장도 함께 공지했다.

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는 "이에 따른 추가 라인업은 4월 15일 월요일 최종 라인업 포스터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페스티벌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하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는 오는 5월 18~19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조직위원회는 15일 추가 라인업과 함께 최종 출연진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한다.

전날 에디킴은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이며, 지난달 31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는 "에디킴은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며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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