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비트즙의 특징·효능·맛과 구매 시 고려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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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은은한 색감과 뛰어난 효능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며 지난달부터 식품 카테고리 인기검색어 순위권에 머물러있는 레드비트즙은 무엇일까?

겉은 평범한 연갈색이지만 속에 진한 빨강·자주 빛을 두른 비트는 무와 비슷한 식감의 뿌리채소로 둥근 순무와 같은 모양새를 띈다. 보통 샐러드로 먹거나 고기에 곁드는 쌈 채소로 많은 이용된다. 

레드비트는 겉껍질도 속과 같은 붉은빛으로 많은 미식가들의 이목을 끌며 섭취·조리법을 점차 늘려나갔다. 또한 낮은 칼로리와 영양소 및 효능을 자랑하며 건강식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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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우리나라에서는 레드비트로 녹즙을 내어 먹는 방법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첫 번째, 천연색소가 되기 때문이다. 레드비트 특유의 붉은색은 즙을 내었을때 고운 진분홍색을 띈다. 예쁜 식기와 매치하여 본인의 시각적 즐거움 뿐만 아니라 주변인의 시선을 충분히 사로잡기에도 충분하다.

두 번째, 뛰어난 효능이다. 레드비트는 풍부한 비타민, 철분, 섬유소, 베타시아닌 등으로 빈혈과 고혈압 예방해주고 낮은 칼로리와 칼륨의 나트륨 배출 기능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즙을 내어 섭취할 시 날 것보다는 효과가 덜하지만 맑은 정신과 개운한 소화과정을 도울 것이다.

세 번째, 생녹즙으로 즐길 수 있다. 레드비트는 당분함량이 높아 고유의 은은한 단맛을 자랑한다. 보통 녹즙은 다른 과일, 채소와 갈아마시지만 레드비트는 다른 음식과 결합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그렇기에 다른 녹즙과 달리 위에 언급한 붉은빛도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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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앞두고 많은 레드비트 관련 식품이 제작과정에 들어갔다. 입소문을 통해 이를 접하게 된 소비자들일부는 특유의 빛깔을 보고 구매를 결정한다. 그러나 빛깔이 좋은 시판 레드비트즙은 대부분 고온 추출과정을 채택하여 많은 영양성분이 파괴된 상태이다. 영양성분이 파괴되지 않으려면 저온 추출방식으로 제조한 즙을 섭취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본인에게 어떤 것이 더 우선순위인지 고려해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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