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해 세계적 명성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에바와 협주도

출처: 마스트미디어 제공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다음 달 1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바딤 콜로덴코(33)의 첫 내한 콘서트가 열린다. 바딤 콜로덴코는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출신 피아니스트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출생인 그는 지난 2013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피아니스트로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그의 연주는 역동적인 스타일과 탄탄한 테크닉으로 무장해 러시아의 전통 피아니즘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두 딸을 잃는 비극적 사건을 겪었으나 이내 다시 무대로 복귀했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콜로덴코의 리사이틀로 이루어진다.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과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Op.3-2· 프렐류드 Op.23를 연주할 예정이다.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민다. 폴란드 비에냐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에바와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왈츠 스케르초 등을 합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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