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서 진행
2차원과 3차원의 차이를 체험하며 공간지각력 향상

출처: 북서울미술관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에서 '소프트 카오스:공간 상상'이 전시된다. 

북서울미술관은 '색', '점·선·면' 등 조형 언어와 개념을 가지고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를 진행해왔다. 

오는 9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소프트 카오스:공간 상상' 전시는 2차원과 3차원의 경계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 작가인 유현미 작가는 회화 같은 사진, 사진 같은 회화처럼 실재와 보기간의 간극과 그 의미에 대해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 과정 중 하나인 '사진 찍기'을 통해 관객들은 실제 3차원의 물체를 사진이라는 2차원 화면으로 변형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주 관객인 어린이들이 평면과 입체에 대해 경험하고, 공간 지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출처: 북서울미술관

또한 서울교육대학교와 북서울미술관이 함께 개발한 워크북 등 교육자료,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공간 지각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전시를 진행하는 북서울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가 차원을 2차원으로 그려내는 것에 익숙했던 아이들에게 2차원이 되어버린 3차원의 세계를 인지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상상의 알레고리를 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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