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매매 알선,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과 유포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MBC에도 출연할 수 없게 됐다.

출처 연합뉴스 TV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최근 성매매 알선,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과 유포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KBS에 이어 MBC에도 출연할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MBC에 따르면 MBC 출연제한심의위원회는 지난 3월 25일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에 대해 무기한 출연정지를,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정준영과 승리·최종훈이 각각 다른 수위의 출연 제재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MBC 관계자는 "정준영은 구속까지 됐지만 승리와 최종훈은 아직 경찰 수사를 진행중이다. 다만 사안이 심각한 만큼 한시적 출연 제한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과 에디킴(본명 김정환·29) 등의 출연정지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보통 6개월에 한번 출연제한심의의원회가 열리기 때문에 연예인이 사회적 물의를 빚을 때마다 건건이 처리하기 어렵다"면서도 "최근 연예인 이슈가 많다 보니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도 지난 3월 20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해 정준영, 승리, 최종훈의 출연정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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