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매체 니혼게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마존 일본어 사이트'에서 한국 브랜드 MCM 등 20개 이상의 브랜드 가짜 제품 판매중

출처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대형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가짜 제품을 검열하는데 AI에 의존해 망신을 당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월 아마존 일본어 사이트에서 프랑스 고급 브랜드 '고야드' 제품을 추천상품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고야드 제품의 정가는 13만엔(약 132만원). 하지만 '아마존의 선택' 추천 상품으로는 7천980엔(약 8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에 고야드와 전무가에게 아마존의 선택 제품을 의뢰한 결과 고야드는 정품이 아니라고 말했으며 전문가의 감정가는 0엔이었다.

출처 - 연합뉴스

아마존 일본어 사이트에서 가짜 제품이 판매되는 경우는 총 20개 이상의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가짜 제품에 대한 판별을 상품과 고객의 정보 등을 활용해 AI가 걸러내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른바 '짝퉁'의 비율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7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는 AI기술은 데이터 활용에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마존 사례와 같이 의존으로 발생하는 가짜 상품 횡행이 이루어진다면 아마존도 부정판매에 의심을 받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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