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국적항공사 3곳의 행보에 따른 항공업계 변화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지난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 항공의 매각을 즉시 추진하는 계획을 결정했다. 그로 인해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국적 항공사 3곳이 매물로 나온 상황이다.

세 항공사는 기본적으로 함께 매각되는 형식이지만, 상황에 따라 세 항공사는 각각 따로 매각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저비용항공사 또한 이번 매각 과정을 주의 깊게 보고있다.

출처 - 아시아나 항공

에어부산은 2008년 항공기 2대로 시작해, 현재 25대를 운용 35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작년 매출 6천535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달성하였으며 반면 에어서울을 아시아나항공 수익 개선을 위해 2016년 항공기 3대로 시작해 아시아나 적자 노선을 물려받아 영업을 시작했다.

자회사를 포함한 아시아나항공 전체를 인수하는 데는 1조~2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에 항공업에 진출할 기회를 잡는 기업들은 적은 비용으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인수에 나설 거사이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매수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소유를 누가 가져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는 기존 항공업계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나가 추진하고 있는 '비수익 노선 정리'에 따른 반납 노선 운수권에 대한 저비용항공사들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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