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17일 관내 화재 취약시설과 대비책, 관람객 안전 관련 사항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긴급 점검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계기로 진행됐으며, 화재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13개 박물관도 유물 보존 시설과 공사 중인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박물관은 이번 주에 외부 전문업체와 함께 한 차례 더 합동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은 소방청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방재실 송신용 전화기 추가 설치 등을 지적받은 바 있다. 

박물과는 이 지적사항에 대해 지난해 브라질 국립박물관 화재 이후  권고사항 5건과 개선명령 1건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