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된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출처:남원시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제59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19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에 있는 김주열 열사의 묘역 광장에서 열렸다.

추모행사는 헌화와 분향, 김 열사 약력 소개, 기념사, 추모 헌시 낭송, 묘역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김 열사의 유가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남원이 고향인 김 열사는 마산상고 1학년이던 1960년 3월 15일 당시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마산시민 부정선거 규탄대회에 참석했다가 시위 중 행방불명,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시신으로 발견되어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이어지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 남원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에게 감사드리며, 참된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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