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본 수집 후 귀환 임무...이어 8호까지 계획 중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중국이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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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올해 말 발사되어 달에서 표본을 수집하여 오는 2023년 경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중국 과기일보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달·우주 탐사 국제 학술연구 토론회에서 중국항천과기집단 제5연구원은 "달 탐사선인 창어 5호와 6호, 중국 최초의 화성탐사선 등 중요한 프로젝트를 적극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우주 사업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1월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창어 4호'를 착륙시킨 것에 이어 창어 5~8호의 발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창어 5호는 달 표면에서 샘플을 수집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6호는 달 정면 혹은 뒷면의 남극 부근에서 샘플을 수집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항천과기집단 제5연구원 창어 4호 총설계자 쑨쩌저우(孫澤洲)는 이날 토론회에서 "창어 4호의 탐사로봇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 2호는 예상수명 3개월을 넘어섰다"면서 "현재까지 달에서 178m를 이동했고 상태가 양호하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그는 창어 4호와 지구의 교신을 돕는 중계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의 기대수명은 5년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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