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시청에서 주관하는 바스락 콘서트 진행

출처 : 라파엘코로스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서울시청 시민청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국내 최초의 민간 시각장애인 합창단 '라파엘코러스'와 함께하는 바스락콘서트를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바스락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주관하는 2019년 시민 공모사업의 하나로, 수준 높은 합창 공연을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장애와 비장애를 아우르는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9년 시민 공모사업은 시민이 기획하고 동시에 즐기는 시민 주도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그중 바스락콘서트는 매년 독특한 스토리를 담은 공연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예술가들이 직접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라파엘코러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전원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민간 합창단으로, 지휘자도 악보도 볼 수 없어 한 곡을 익히는데 비장애인보다 2-3배 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세심한 음감과 수없는 반복 연습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 우수한 실력을 토대로 방송 출연을 비롯한 풍부한 수상 경력과 공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라파엘코러스는 연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 기획팀 '연인'과 함께,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공연 '누리봄'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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