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뒤를 이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한국어 정보를 얻을 때 유용한 것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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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실력을 높이는데 가장 유용한 수단은 신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18 다문화가족 미디어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들을 상대로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한국문화를 배우거나(4.07점), 한국어 실력을 늘릴 때(4.06점), 한국의 사건정보를 얻을 때(4.03점)을 기록하며, 한국신문이 한국문화를 배우는데 유용하고 평가되었다.

신문 이외의 '인터넷(4.05점)'과 '소셜미디어(4.02점)'는 한국생활 정보를 얻을 때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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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진흥재단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생활 적응 또는 한국어 습들을 위해 주로 미디어를 사용하며, 미디어를 한국어 습득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판단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결혼이민자들이 최근 1주일간 이용한 미디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한 '모바일인터넷'(95.8%) 비중이 가장 컸으며, '소셜미디어'(94.8%), '한국 TV 프로그램'(91.8%) 뒤를 이었다. 또한,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경우 모바일인터넷(97.4%), 소셜미디어(95.9%),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92.0%)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진행한 이번 조사는 국내 최초로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미디어 이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1천475명, 다문화가족 청소년 774명을 대상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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