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9일 서울돈화문국악당서 국악 콘서트 '봄 밤, 잔치' 개최

출처: 서울돈화문국악당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오는 4월 29일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에서 국악 콘서트 '봄 밤, 잔치'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15일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강은일 감독이 앞으로 진행할 사업방향과 비전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공연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예술가와 함께 창작 및 제작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술가, 기업, 시민 사이를 잇는 공동기획 사업을 추진하여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든 국악에 대한 애정을 끌어내고자 한다.

봄 밤, 잔치는 해금 연주자인 꽃별의 사회로 진행되며 공연의 첫 번째 무대로는 당대 최고의 국악명인들로 구성된 '장단DNA'가 출연하여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다이나믹한 새 여정의 출발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소리꾼 '이자람', 한국 음악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솔리스트 앙상블 '상상'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솔리스트 앙상블 상상은 강은일, 유경화, 허윤정이 뭉친 3인조 프로젝트 그룹으로, 국악과 국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독특하면서도 뛰어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어 남북한의 전통악기 및 개량악기를 통한 음악을 선보이는 통일앙상블 '원'이 북한 및 연변의 음악을 연주한다. 공연 중간 강은일 예술감독이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비전과 올해의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며, 공연 후 1층 국악마당에서는 찾아주신 관객과 덕담을 나누는 잔치(리셉션)가 준비되어 있다. 이때 창작국악그룹 '더 미소'가 돈화문의 봄 밤과 어울리는 편안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은일 감독은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깊고 끊이지 않는 샘물처럼 한국 음악계를 살려내는 우물터 같은 곳이 되게끔 하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상상하는 오늘날, 깊은 우물에서 만들어낸 음악이 대륙을 향한 무궁한 힘을 지닌 아시아 공통의 문화적 자산으로 거듭나는데 힘을 모으며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여태껏 만들어온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가진 기획공연과 뜻 깊은 무대를 만들어 국악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민 여러분들에게 보답하는 게 내 의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봄 밤, 잔치는 4월 29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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