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장고항 실치축제'가 27~28일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출처 당진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제철 맞은 실치를 회로 맛볼 수 있는 '제16회 장고항 실치축제'가 27∼28일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25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 축제에는 실치회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가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실치회 빨리 먹기 대회도 열린다. 

뱅어포 만들기 체험과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체험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되며, 실치를 바닷바람에 말린 뱅어포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장고항 OX 퀴즈, 실치 중량 맞히기, 수산물 경매전, 팔씨름 대회, 관광객 노래자랑, 컬링게임 등 다양한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석문면주민자치위원회의 동아리 공연과 라이브 콘서트 축하공연,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겨울 바다 수온이 예년보다 높아 실치가 빨리 자라다 보니 이 축제가 지나면 실치를 회로 맛보기 어렵다"며 "가족과 함께 축제장에 들러 실치회의 참맛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출처 당진시

당진에서는 실치를 오이, 배, 들깻잎, 양배추, 당근 등 다양한 야채와 함께 초장으로 버무려 회무침으로 먹는다. 실치와 아욱을 함께 넣고 끓인 된장국도 영양식으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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