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서울연극협회 '제40회 서울연극제' 개막

출처: 서울연극협회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지난 4월 27일 서울연극협회가 '제40회 서울연극제'를 개막했다.

4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대표 축제 '서울연극제'는 연극 분야의 발전과 다양한 창작극 개발 도모를 위해 1977년 '대한민국 연극제'로 시작하였다. 지난 2017년부터는 창작, 번역, 초연, 재연까지 작품의 영역을 넓히고 완성도 있는 우수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출처: 서울연극협회

서울연극제의 개막행사 '온리 대학로'는 대학로일대 길놀이를 시작으로 작년 서울연극제 우수상 포함 4관왕에 오른 '툇마루가 있는 집'의 퍼포먼스, 이번 연극제 공식선정작의 소개영상 상영, 서울연극제 지춘성 집행위원장과 남명렬 예술감독의 개막선포로 진행됐다. 개막행사 피날레에는 공식선정작 참가팀을 비롯 연극인과 시민 관객들이 함께하는 '난장 퍼포먼스'로 성공적인 끝을 장식했다. 

한편 오는 5월 3일(금)부터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제40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10편이 공개된다. 공연 예정은 극단 사개탐사의 '어떤 접경지역에서는'(5.3~5.12), 극단 바바서커스의 '댓글부대'(5.3~5.12), 극단 적의 '단편소설집'(5.3~5.12), 극단 신세계의 '공주(孔主)들'(5. 4~5.12), 극단 라마플레이의 집에 사는 몬스터(5.17~5.26), 극단 ETS의 'BENT'(5.17~5.26), 창작집단 LAS의 '대한민국 난투극'(5.17~5.26), 극단 대학로극장의 '중첩(重疊이)'(5.17~5.26), 극단 몽씨어터의 '데모크라시'(5.17~5.22), 극공작소 마방진의 '낙타상자'(5.26~6. 1)이다. 

또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매주 토요일과 5월 5일 어린이날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는 '비극·희극' 포토존, 분장·의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야외 부스, 시민과 배우가 함께하는 '희곡 읽기'가 진행된다. 오는 5월 18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에는 40주년을 맞이한 서울연극제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마주보는 시간인 '학술제&토크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제40회 서울연극제는 지난 4월 27(토)부터 오는 6월 2일(일)까지 37일간 대학로일대에서 대장정을 진행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