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숲', '롯데타워', '문화역 서울 284', '남산공원' 등 아이와 함께가면 더욱 좋은 곳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로 접어들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따스해진 햇살과 머리가 상쾌해지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고,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까닭에 어린 아이들 둔 부모들은 야외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어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고 즐기며, 가족간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은 어디가 있을지 알아보자.

 

출처: 한국관광공사

1. 도심 속에서 느끼는 자연 ‘서울 숲’

‘서울 숲’은 서울특별시에서 뚝섬 숲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기존의 뚝섬체육공원 일대를 미국 센트럴 파크와 같은 대규모 도시 도시 숲으로 조성한 것으로, 서울 시민에게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공사를 시작하여 2005년 6월 개장한 '서울 숲'은 약 35만평의 면적으로, 참나무, 서어나무, 산벚나무 등 한국 고유의 나무 104종 42만 그루를 심으며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서울 숲’은 park1, park2, park3, park4까지 네 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각 테마마다 특별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park1은 문화예술공원으로 대현 잔디마당, 야외무대, 호수, 체육공원. 인공연못 등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park2는 생태숲이라는 테마로 야생동물과 야생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숲의 환경을 조성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사슴들을 관람하며 먹이를 줄 수 있다. 평소 어린아이들이 야생동물을 접할 수 없기 때문에 학부모들에게는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park3은 체험학습원의 테마로 조성되어있는 곳이다. 기존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하여 조성한 갤러리정원, 나비정원, 곤충식물원 등의 시설이 조성되어있어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park4는 습지생태원으로 조류관찰대, 환경놀이터, 습지초화원, 유아 숲 체험장 등 친환경적인 체험학습의 공간이다.

▲위치: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운영시간: 매일 00:00 ~ 24:00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출처: Pixabay

2. 떠오르는 랜드마크 ‘롯데타워’

롯데타워는 지상 123층으로 조성된 건물로 그 높이만 554.5m이다. 2019년 4월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OECD에 속한 국가들의 빌딩 중에서 최고층 빌딩이며 세계에서는 5번째로 높다.

지난 4일에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대규모의 불꽃축제가 개최되면서 약 40만명의 관람객이 몰리기도 한 곳이다.

롯데타워의 주요시설로는 ‘포디엄’, ‘프라임 오피스’, ‘시그니엘 레지던스’, ‘시그니엘 서울’, ‘프리미어’, ‘서울 스카이’로 구분될 수 있다. 

지상 5층부터 12층까지의 ‘포디엄’에는 헬스케어 센터를 비롯하여 피트니스 센터, 피부미용 클리닉, 홍보관, 갤러리 등이 입점하고 있으며, 14층부터 38층까지의 ‘프라임 오피스’는 사무실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어, 42층부터 71층까지는 오피스텔의 기능을 수행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 76층부터 101층까지는 6성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이 입점하고 있다.

117층부터 123층에 위치한 ‘서울 스카이’는 500M 상공에서 서울의 풍경과 야경을 360도 뷰M를 통해 즐길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다. 특히, 전망층에서는 건물 2층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지상 478M 높이에 시공한 ‘스카이데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 바닥 전망대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되기도 했다.

악천후로 기상이 좋지 않은 날에는 ‘스카이시어터’를 통해 맑은 날의 서울을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 스카이만의 독특한 메뉴를 판매하는 ‘스카이프렌즈카페’와 와인을 즐기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가 조성되어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운영시간: 각 전시마다 상이
▲입장료: 각 층마다 상이

 

출처: '문화역 서울 284' 홈페이지

3. 한국 근현대사 주요무대 ’문화역 서울 284‘

’문화역 서울 284‘는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이자 교통과 인적교류의 관문이였던 구 서울역사의 원형을 복원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2011년 개관한 이래, 문화 예술의 창작과 교류가 이어지는 공간으로 다양한 공연과 워크숍, 전시가 진행되었던 곳이다.

지난 1900년 남대문 정차장을 시작으로 경성역, 서울역을 거쳐 현재의 문화역 서울 284가 있기까지의 100여년의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다.

 

출처: '문화역 서울 284' 홈페이지

과거의 고유한 외관과 함께 실내에서는 현대적인 작품들을 위주로 전시회가 펼쳐지기 때문에 사전에 어떠한 전시회가 펼쳐지고 있는지 확인 해볼 필요가 있으며, 각 전시회별로 요금이 다르기에 방문을 원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은 필히 확인하여야 한다.

▲위치: 서울 중구 통일로 1 서울역
▲운영시간: 월요일 휴무, 매일 10:00~19:00 (전시마감 30분 전 입장 마감)
▲관람료: 각 전시마다 상이

 

출처: Pixabay

4. 남산공원

서울시 중구와 용산구를 경계로 하는 남산에는 서울 공원 중에서 가장 넓은 남산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난 1897에 왜성대공원으로 설립되었던 것이 1908년에는 한양공원으로, 현재에는 남산공원으로 이름이 변했다.

남산공원은 크게 장충지구와 예장지구, 회현지구, 한남지구로 나눌 수 있는데, 장충지구에는 국립중앙극장과 어린이야구장, 테니스장, 롤러스케이트장 등의 시설물이 조성되어있다.

예장지구는 남산골 한옥마을 부근을 지칭하며, 이곳에는 전통공예관과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 박영호 가옥등 시내에 흩어져 있던 전통적인 한옥 여러 채를 옮겨 놓았으며, 지난 1994년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하여 타임캡슐을 묻은 ’서울 천년 타임캡슐 광장‘과 서울특별시 지방문화재 제 5호인 ’와룡묘‘가 있다.

회현지구는 과학교육원과 남산도서관, 안중근 의사기념관이 들어서 있는데, 남산의 팔각정과 서울타워가 있는 남산 정상까지를 포함하고 있어 남산의 여러 구역 중에서 가장 넓다. 

특히, 지난 1970년 어린이회관 건물로 지어진 과학교육원에는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하여 해양수족관과 지구촌 민속박물관이 조성되어있어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간이다.

▲위치: 서울 중구 삼일대로 231
▲운영시간: 매일 00:00 ~ 24:00
▲입장료: 무료 / 서울 N타워 전망대- 대인 10,000원, 소인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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