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현대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악기의 협주곡 펼쳐진다

 

출처: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는 오는 6월 18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제108회 정기연주회 <오작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작교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의 일환이다.  

작곡가의 창작곡 실연과 오케스트라와의 교류 협업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작기반 구축 및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앞서 2017년 정동희, 이태일 작곡가와 협업으로 4회의 오작교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 국내최초로 창작국악오페라 “이도, 세종”을 선보여 국악장르를 확대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18년에는 이고운, 이정면 작곡가와 협업으로 2회의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 7곡의 위촉 초연곡을 발표했고, 2019년 첫 번째 오작교 프로젝트에서는 우리 음악의 새로운 면모를 발굴하는 이정면 작곡가가 발표한다. 

 

출처: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는 입체적이고 차별화된 시선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원영석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본 공연에서는 종묘제례악을 모태로 한 국악심포니와 첼로곡을 크로스오버한 곡을 첼리스트 유하나루가 선보이고, 국립강원대학교 교수 심선민이 마림바협연으로 함께한다. 

또 셰익스피어의 시구를 활용하여 판소리와 결합한 곡, 슈베르트가 작곡한 '마왕'의 인물들을 판소리로 표현한 곡 등이 초연한다. 

 

출처: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2018년 오작교 프로젝트에서 위촉 초연했던 세 곡, 짧은 구조의 음악들을 편집하듯이 구성한 창작국악관현악 “몽타쥬”와 전통 메나리선율을 주제로 한 다이나믹함이 돋보이는 피리협주곡 “달의 눈물”을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진윤경과 함께한다.

아울러 현의 섬세함을 통해 국악기의 매력을 그려내는 창작국악관현악 “Corda”를 재연한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국악의 새로운 장르 개척을 위해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작곡가 이정면의 만남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창작음악이 한층 더 힘차게 발돋움하는 모습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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