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지현 기자] 어버이날인 8일, 전국은 카네이션 만큼이나 맑고 쾌청하지만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보통’수준이지만 오후들어 지역에 따라 ‘다소 나쁨’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아침엔 평년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올라 일교차에 건강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의 ‘어버이날 오늘날씨예보’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오후 들어 곳에 따라 구름 많은 곳도 있겠다. 기온은 한낮은 평년기온이지만 오전에는 평년기온 이하다.

한낮기온은 서울 22도, 광주와 전주 22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등으로 어제와 같은 수준. 평년 수준(아침 최저 8~13도, 낮 최고 20~24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일교차는 15~20도까지 벌어진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카네이션의 날’ 8일 어버이날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6도 ▲강릉 14도 ▲대전 9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전주 8도 ▲광주 8도 ▲제주 1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8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0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하지만, 오후 들어 수도권 및 강원영서, 충청도에는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카네이션을 가슴에 꽂은 부모님들과 함께 야외나들이를 해도 좋겠다.

하늘이 맑은 만큼 강한 자외선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 수준이다. 햇볕에 그대로 노출 시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문제는 강원도 등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건조한 날씨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9일  오후까지는 강원산지와 동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까지 불겠고, 그 밖의 지역도 상당히 센 바람이 예상된다. 산불 등에 각별히 유의하고, 불씨가 생길곳은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겠다.

또 동해 먼바다에 2~3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이 지역을 지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고, 남부지방에서는 침수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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