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하멜권역부터 청자, 다산권역까지 돌아볼 수 있는 순환셔틀버스 운행 시작

출처 : 강진군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5천원권 한 장으로 하루 종일 강진 관내의 전 권역 여행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오늘부터 관광지 순환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개별 관광객의 편의는 물론이고 대중교통에 대한 민원과 지역 대표 관광지 방문 유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시범운행으로 강진을 돌기 시작한 순환셔틀버스는 하멜권역과 청자권역, 다산권역 총 3곳으로 나뉘어 운행하고 있다.

먼저 하멜권역은 강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서 강진 무위사, 백운동원림, 이한영생가, 하멜 기념관을 거쳐 다시 버스터미널로 돌아오는 노선을 운행한다. 

특히 국보 제13호인 극락보전과 보물 제507호 선각대사 편광탑비 등이 있는 무위사와 호남 3대 정원으로 꼽히는 백운동원림 등의 역사적인 대표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코스를 방문한다. 

이어 청자권역은 버스터미널을 시작으로 가우도 출렁다리, 고바우공원, 청자촌, 마량미항을 거쳐 다시 터미널로 돌아오는 노선을 운행한다. 

청자권역에서는 강진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하는 가우도와 고려청자방물관, 한국민화뮤지엄 등 강진의 예술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청자촌을 방문하게 된다. 

끝으로 다산권역은 강진만 생태공원, 석문공원 사랑+구름다리, 다산박물관, 백련사, 가우도 망호 등을 두루 방문하고 터미널로 돌아온다. 

1천 131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강진만 생태공원과 조선 후기 실학을 대표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기간 중 10여 년을 보내며 후학을 양성한 다산초당을 순회하며 강진만이 가지는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관광지 순환셔틀버스는 권역별로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기종점인 강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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