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과 10월 개최...매년 7만명 이상 찾아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낮에는 따듯한 햇살이 비추지만 저녁에는 제법 선선해지는 한여름밤과 가을밤.

선선한 날씨에 밤 공기를 마시며 주요 문화재를 둘러볼 수 있는 '청주문화재야행'이 오는 8월과 10월에 열린다.

출처: 청주시

청주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10일 "매년 이 행사에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올해에는 2차례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1차 행사는 오는 8월 24∼25일 충북도청∼대성로∼충북문화관∼청주향교 구간에서 '1930년대 근대 건축 문화재를 활용한 성 밖 마을 이야기'로 진행된다.

2차 행사는 10월 12∼13일 중앙공원∼용두사지 철당간∼성안길∼청녕각 구간에서 '청주 양반과 성안마을 이야기'라는 내용으로 열린다.

이 구간 거리와 도심 속 문화재에 다채로운 야간 조명이 설치되고 문화재는 늦은 시간까지 개방된다.

청주 역사와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공연과 전시회, 체험행사도 열린다.

'스탬프 투어'와 특정한 임무를 완성할 경우 기념품을 주는 '미션 투어'도 펼쳐진다.

'청주문화재야행' 은 날씨가 선선해 지는 여름밤과 가을밤, 밤 공기를 마시며 운치를 즐길 수 있어 도심 속 '힐링' 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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