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부제공

 

[문화뉴스 MHN 김지현 기자]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최고 20도까지 난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영서 지방에서 오후 한때 약간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와 중부내륙, 영남지방에서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문제는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한여름 기온이다. 대구 등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올들어 가장 덥고 햇빛이 강해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겠다. 홍천, 안동, 합천 등지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영천·의성은 31도까지 치솟는 등 주로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올 최고기온을 경신한다.

 

기상청의 ‘오늘 날씨예보’에 따르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불안정으로 강원 영서는 오후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되는 등 평년보다 2~5도 높은 날씨가 되겠다”면서 “최고 20도까지 커지는 일교차에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밝혔다.

 

지역별 기온을 보면 아침의 경우 서울 14도 춘천 12도 대전 11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9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부산 24도 전주 27도 광주 29도로 예상된다.

 

이로인해 한낮에는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 곳도 많겠다. 강한 자외선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다. 햇볕에 그대로 노출 시 30분 이내에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m, 동해 앞바다 0.5~1.0m, 서해와 남해 먼바다는 최고 1.0m로 비교적 잔잔하겠다.

 

이렇듯 날씨가 맑고 따뜻한 날이면 어김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미세먼지 나쁨’의 공기질이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부 내륙과 영남 지방으로는 먼지가 쌓이겠다.

 

수도권은 오전까지 농도가 높아 미세먼지 조금 나쁨을 보이다가 낮 동안에 일시적으로 옅어지겠다. 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영남권도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강원 영동 지방과 제주도 산지등은 건조경보가 발효중이고, 대부분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등은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이로인해 전국 대부분이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이전 강원도 산불에서 보듯, 이같은 상태에서는 산불 등이 났다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날씨는 한낮엔 덥고, 건조해서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자외선도 매우 높으니 야외 행사, 산행 등 에는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고 애기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